2007년 11월 07일
얼마나 보기 싫을까..
지하철에서 두 남정네의 대화를 들었다.
남1: 힘들 때 잘 해 줘봐야 소용없어. 그 때 뿐이야.
그거 지나가고 나면 다 잊는다니까. 언제 도와줬냐는 마냥
남2: 그래도 오래된 친구인데, 군대 가서 너무 힘들어하네.
남1: 야야, 그래도 지나면 괜찮아. 근데 내 친구 걘 내 동네친구인데 걔 그때 정말 거의 제정신 아니었어.
완전 정신이 피폐해 져서.
내 성장통이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..
단지 정신을 놓았다거나, 게으름을 피운다고 "평가" 된다면
정말 슬플 거 같다. 보기 싫을 것도 같고.
그래서 난 지금 나 만이 느낄 수 있는 이 감정을
혼자서 오롯이 느끼고 싶다.
가족도, 친구도, 남자친구도 이 감정을 공유할 수 없으며
설사 공유하고자 한들.. 과연 공유가 될까?
100% 공유라는게 가능할까?
어차피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니까.
# by | 2007/11/07 23:59 | 소심 거북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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